첫번째 사회생활을 정말 손꼽아서 가장 하고 싶던 분야에 가장 가고 싶던 직무로 1년 계약직으로 시작했다.커리어우먼을 꿈꿔왔던 나에겐 내가 그렸던 미래와 현실 사이에서 꽤나 많은 고찰을 해왔기에 그만큼 얻은 것 도 많았다.가장 많은 것을 얻은건, 나는 어떤 사람인지 더 알게 되었다는 것 이다.이걸 바탕으로 앞으로 삶을 더 나 답게 내 취항대로 꾸려나가려한다. 새로 깨달은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. 1. 워라벨 진짜 안 중요했다. 주말이던 야근이던 일의 양이 많은 건 괜찮았다.(사람들이 다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, 칼퇴근이 행복이라고 믿지만, 그건 학습된 대중의 취향일 수 있다.) 2. 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. 루틴하고 반복적인 업무보다는 판을 새로 짜는 기획하는 업무가 더 취향이다. 3...